리플리증후군 무엇일까?
리플리증후군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말한다. 리플리 효과 혹은 리플리병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상상한 거짓 세계를 스스로 사실이라고 믿는 증상이다.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결여된 것에 대한 컴플레스에서 출발, 거짓으로 다른 사람의 신분을 사칭하고 거짓말에서 위안을 느끼며 사실과 자신의 거짓말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유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소설에 주인공 반항아적 기질의 가진 톰 리플리는 친구이자 재벌의 아들인 디키 그린리프를 주인 뒤에 대담한 거짓말과 행동으로 그린리프의 인생을 가로챈다. 즉 톰 리플리가 아닌 디키 그린리프의 삶을 살아간 것이다. 그러나 그린리프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그의 연극은 막을 내린다.
증상
리플리증후군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게 되고, 이 거짓말을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원인
리플리증후군은 허언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장애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대개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며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 또는 타인의 삶에 대한 동경이나 과도한 집착의 결과라고 알려져 있다. 충동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고 때로는 난독증이나 감정조절장애와 같은 뇌기능 장애가 수반되기도 한다고 보고되었다.
사례
- A 씨 학력 위조 - A 씨는 2007년 동국대 교수 임용 및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예일대 박사학위와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신입생 - 2014년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8년 6년 동안 48개의 유명 대학교를 전전하며 신입생 행세를 한 사람의 사연이 나왔다.
- 스탠포드와 하버드에 동시 합격 - 2015년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한 여고생이 스탠포드와 하버드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는 뉴스가 이슈가 되었다. 스탠포드와 하버드 대학을 각각 2년씩 다니고 원하는 학교에서 졸업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제안은 취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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