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피서지 '안전사고' 대처방법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피서를 떠나는 부모와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 안전사고나 응급상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중구난방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은 각종 사고나 부상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오늘은 안전사고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피나는 깊은 상처는 응급실로
살이 찢어질 정도의 상처(열상)는 출혈도 많고 때로는 피부 속의 근육과 인대 등도 밖으로 보일 수 있어 보호자나 어린아이가 겁을 먹기 쉽다. 상처의 정확한 부위를 확인 후 거즈를 덮고 손으로 눌러 지혈해야 한다. 열상은 대부분 상처를 봉합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응급실에 가야 한다.
피와 삼출물(진물)이 말라 붙으면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주는 것이 좋다. 지저분한 상처라면 처음 한번 소독약을 상처에 바르고 이후에 상처에 바르지 않도록 한다. 상처를 깨끗이 하고 깨끗한 거즈나 밴드로 덮어 연고제 등을 발라 피부의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멀미로 구토 후에는 10~20분 금식
장시간 이동으로 아이들이 멀미로 구토를 하거나 머리가 어지러워하면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해주고 가능하면 차를 세워 10분 정도 누운 자세롤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토할 것 같다고 한다면 못하게 하면 안 되고 자연스럽게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구토 후 10~20분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하며 입만 헹궈내야 한다.
떨어지거나 부딪쳐서 골절이 되면
팔다리의 오양이 변형, 뼛조각이 부딪치는 소리, 외상 부위를 눌렸을 때 통증 등이 느껴진다면 골절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골절이 되었을 경우 다친 부위를 가장 편한 자세로 고정하고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나 팔다리가 꺾이거나 변형된 경우 정확한 검사 없이 현장에서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응급조치를 한다면 신경이나 혈관을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면 우유에 담가서 치과로
충돌로 인하여 얼굴이나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거나 구토와 두통을 계속 호도할 때는 가까운 응급실을 빨리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머리 상처는 깊이가 얕아도 피가 많이 나는데 머리에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혈에 너무 겁먹기 말아야 한다. 넘어지거나 부딪쳐 치아가 뿌리재 빠진 경우는 신속하게 식염수나 우유에 빠진 치아를 담가서 치과를 가야 한다. 식염수나 우유가 없다면 물에 젖은 헝겊이 이나 손수건을 싸서 가져가야 한다. 치과에 도착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자연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커진다.
놀이공원, 워터파크
놀이공원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게 위해서 각종 놀이기구마다 이용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가급적이면 어른과 같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혼잡스러운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에서는 미아의 발생이 많으므로 이름표나 보호자 핸드폰 번호 등의 연락처를 적어서 아이들에게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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