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고혈압 급증'.... 고혈압 관리방법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로 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0mmHg 이상되는 것을 말한다. 성인 고혈압환자는 1374만 명 정도 된다. 그중 20대 약 40% 증가했고 30대도 30% 증가하였다.
고혈압은 만성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켜 위험이 더욱 크다. 건강을 지키고 혈압을 정상 수치로 관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식생활 개선이 최우선이다
고혈압환자가 늘어난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으로 잦은 회식으로 음주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 섭취와 흡연 등이 혈관 건강을 좋지 않게 만든다. 특히 젊은 고혈압환자는 비만인 경우가 많은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통곡물을 먹어야 한다.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므로 찌개를 먹을 땐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젓갈과 김치 같은 짠맛이 강한 것을 피해야 한다.
이미 고혈압 약을 먹는 중이라면 먹는 것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을 복용하면 저칼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어 바나나와 시금치, 당근 같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운동만이 살길이다
고혈압 환자들은 적정 체중 관리는 필수적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은 물로 혈압에 지방이 쌓여 고지혈증과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엔 일교차가 커 야외 운동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은 새벽과 밤에는 혈관이 수축돼 평소보다 혈압이 높은데 유산소 운동까지 하게 되면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므로 야외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숨이 차는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보다는 중강도로 1시간 이상 지속하는 게 좋고, 근육을 키우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 중 숨이 차거나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미온수를 마시고 휴식을 취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고 심장 또는 머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으로 즉시 가서 진료를 봐야 한다.
고혈압이라면.....
젊은 고혈압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인지율과 치료-투약률은 중장년 환자에 비해 낮다. 부작용이 두려워 투약을 미루거나 나이를 믿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올라고 믿고 방치하는 경우 때문이다.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약은 필수이다. 아무리 약 부작용을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더 큰 병에 걸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는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서 혈압이 관리되면 좋겠지만 그게 되지 않는 다면 나의 몸을 위해서라도 혈압약은 먹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된다. 고혈압을 너무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한다. 미리 예방하고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혈압관리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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