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보관법: 쉽게 상하지 않고 오래 두는 꿀팁
바나나는 맛있고 영양가 높은 과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습니다. 하지만 보관이 쉽지 않아 금방 까맣게 변하거나 물러지기 쉬운데요. 오늘은 바나나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한 팁만 알아두면 바나나를 더 오래,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나나가 쉽게 상하는 이유는?
바나나는 후숙과일입니다. 수확 후에도 계속 익어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실온에서도 빠르게 노랗게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 껍질이 까맣게 변하며 속도 물러집니다. 특히, 에틸렌 가스라는 성분이 바나나의 숙성을 촉진시키는데, 이 가스가 주변 과일과 반응하면서 더 빨리 상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바나나 보관법 ① 실온 보관의 핵심
아직 푸른 바나나는 실온에서 며칠 보관하면 노랗게 익습니다. 이때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여름철이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실온 보관이 금방 숙성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팁!
바나나 다발 윗부분(꼭지)을 랩이나 비닐봉지로 감싸기: 에틸렌 가스 방출을 줄여 숙성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사과, 배 등)과 따로 보관하기: 숙성이 빨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 보관법 ② 냉장 보관이 가능할까?
흔히 바나나는 냉장보관하면 안 된다고 알고 있지만, 익은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껍질이 까맣게 변할 수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속은 여전히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냉장 보관 방법
껍질째 통째로 보관: 바나나 껍질이 변색되더라도 속은 괜찮습니다.
껍질 벗긴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껍질 변색을 방지하고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를 반으로 잘라먹고 남긴 경우, 레몬즙을 뿌려 보관하면 갈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보관법 ③ 냉동 보관으로 오래 보관하기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스무디나 베이킹용으로 활용할 바나나는 미리 손질해서 냉동해 두면 요리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냉동 보관 팁
1.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썬다.
2.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한다.
3. 스무디나 아이스크림, 바나나 브레드에 활용 가능!
※ 냉동 바나나는 해동 시 물러질 수 있으니, 되도록 얼린 채로 사용하는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가 너무 익었을 때 활용법
바나나가 너무 익어서 물러졌다면 버리기보다는 다른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나나 팬케이크: 밀가루 없이 바나나와 계란만으로 만드는 건강한 간식
바나나 스무디: 우유나 두유와 갈아 마시면 포만감 좋은 아침 대용
바나나 머핀/브레드: 설탕 대신 달콤한 바나나를 활용한 홈베이킹
보관 시 꼭 피해야 할 실수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기: 너무 빨리 숙성됩니다.
과일 바구니에 다른 과일과 함께 넣기: 숙성 속도가 증가합니다.
젖은 손으로 만지기: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상황별 바나나 보관법 정리
바나나는 보관만 잘하면 낭비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바나나 보관법을 잘 활용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그리고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바나나, 지금 상태에 맞춰 보관법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익어버린 바나나는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에서 유용한 정보, 오늘도 건강한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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