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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뜻 푸른빛은 띤 보름달
블루문
양력을 기준으로 하면 2~3년에 한 번 정도는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중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을 블루문(Blue Moon)이라고 한다. 실제로 달이 푸른색을 띠는 것은 아니다.
열두 달 중 2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30일이거나 31일이다. 반면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이기 때문에 양력으로 1일경에 보름달이 떴다면 30일이나 31일에 보름달이 뜨는 것이다.
기원
'블루(blue)'는 '우울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양에서 보름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지만 서양에서는 달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이나 보름달이 뜨는 것을 '블루문'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어원적으로 보면 'blue'와 같은 발음인 옛 영어 단어 'belewe'에는 '배신하다'는 뜻이 있는데,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배신자의 달이라 칭한 게 지금과 같이 불길한 두 번째 보름달로서의 '블루문' 개념을 낳았다고 전해진다.
푸른 달
실제로 푸른빛을 내는 달은 화산폭발이나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 중에 먼지의 농도가 짙어질 때 나타날 수 있다. 붉은빛의 파장보다 약간 넓은 입자들은 미 산란에 의해 달로부터 도달하는 붉은 계열의 빛은 강하게 산란시키고 다른 색의 빛을 통과시키면서 백색 푸른색 심지어는 녹색을 띤다고 한다. 화산 폭발이 있던 1883년 인도네시아에는 실제로 푸른빛을 가진 달이 떠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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