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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너무 오래 자면 문제!
잠
건강 유지와 개선에 필수인 '잠' , 잠을 제대로 잘 자지 못하면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정신 건강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수면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잘 자는 데 도움이 되는 차 그리고 음식, 운동 등 관련한 글이나 전문가 의견을 여기저기에서 쉽게 접하곤 한다. 잠을 무작정 많이 자는 것이 좋을까? 우리 몸과 마음이 쉬고,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이 길면 더 좋은 건 아닐까? 그러나 잠을 너무 많이 자면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잠을 오래 자면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너무 많이 잠을 자면 피곤
미국에 수면재단에 따르면 필요한 수면시간이 나이, 활동 수준,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7~9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미국에 한 건강매체에 따르면 매일 9시간 이상 자면 오히려 피로가 증가하고 몸이 축 처져 삶의 활기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은 많이 잔다는 것은 그만큼 몸이 움직이는 시간을 줄어든다는 의미로 이에 따라 면역 기능 저하,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과 같은 만성 질화 발병 가능성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너무 많이 자는 날이 반복되면 낮시간 동안 졸음, 두통 등에 시달릴 가능성도 크다.
과다 수면은 기저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9시간 이상 잠을 잔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닌다. 이유가 있는 경우라면 오래 자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계속 늦은 밤까지 일을 했다거나 갑자기 평소보다 많이 움직였다거나 아파서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만약 매일 많은 시간을 자는데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개운한 기분이 든다면 이는 그만큼이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이라는 의미이다. 꼭 9시간 이상 자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일 9시간 이상 자는데 아침마다 기운이 없고 힘든 상태가 계속된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과다 수면을 유발하는 기저질환
비만, 심장질환, 당뇨병, 하지 불안 증후군, 이갈이, 만성 통증, 수면 장애(수면 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우울증이나 불안감, 호르몬 균형이상, 파킨슨병, 치매 등이 과다 수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주말이라고 늦잠을 자면 일정한 수면 리듬을 만들거나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햇볕을 쬐고 취침시간이 가까워지면 몸을 깨울 수 있는 빛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수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상 알람이 일정시간마다 반복되는 '스누즈 버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시 울릴 것이라는 생각에 알람 소리를 들었음에도 다시 잠을 청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은 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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