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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보관법, 사과 보관법 등등 실수하기 쉬운 과일 보관하는 방법

by 난 가을이 좋다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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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보관법, 사과 보관법 등등 실수하기 쉬운 과일 보관하는 방법

 

과일을 가장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신선한 제철 과일을 먹는 일이다. 다만 과일마다 특색이 있어 잘못 보관 시에는 과일의 고유한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건강을 해치는 안전상의 문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오늘은 과일 보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박 보관법 - 잘라서 밀폐용기

대부분 수박을 자른 후 랩에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는 행동을 한다. 그러나 이런 보관은 위험이 높은 보관법이다. 실제로 한국소지자원의 실험에서는 반으로 자른 수박을 랩에 씌워 일주일간 냉장보관하자 표면부의 최대 세균수가 g당 40만 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농도 대비하여 약 30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배탈이나 설사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깍둑썰기로 밀폐용기에 담아 일주일 냉장보관한 수박에서는 평균 세균수 g당 500마리 수준으로 비교적 안전하였다. 먹고 남은 수박은 조각으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과 보관법 - 따로 혼자

사과를 보관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냉장고에 다른 과일과 함께 두는 경우가 많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여 다른 과일을 빨리 익게 하거나 부패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사과는 따로 혼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와 함께 둔 포도에는 알이 떨어지고 껍질이 얼룩덜룩해지는 것은 사과에 에틸렌 가스 방출 때문이다.

빨리 숙성시켜야 하는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등등 과일이 있다면 사과와 함께 두어 빨리 익히는 것도 하나에 방법이다.

참외 보관법 - 냉장 보관

일반적으로 주방은 열이 발생하는 주방 조명과 오븐,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전자제품들이 많아서 요리 중 습기와 온도가 높아진다. 참외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주방이 아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보기에 단단해 보이고 실온에 두기 쉽지만 참외는 상하기 쉬운 과일이다. 게다가 온도가 낮아야 단맛도 강해진다. 참외가 가장 맛있는 온도는 5~7도 사이다. 구입 후 바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베리류 보관법 - 그대로 냉장보관

베리류를 냉장고에 두기 전에 미리 씻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겉에 묻은 이물질과 잔류농약을 없애기 위해서 세척을 하게 되지만 모든 과일은 물에 헹굴 경우 식물의 보호막이 벗겨지면서 더욱더 빠르게 상할 수 있다.

특히 쉽게 물러지는 베리류는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포도,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는 씻지 않는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기 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 베리류와 비슷한 체리도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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