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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기와 독감' 대처방법

by 난 가을이 좋다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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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기와 독감' 대처방법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요즘 냉방이 잘 발달하여 과도한 냉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에 걸리고 있다. 감기와 독감은 초기에 잘 다스려야 몸져눕는 일이 없어진다. 약을 먹기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안정을 취하면서 생수나 보리차, 과일주스 같은 것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잘 보충하는 것이 좋다.

 

영양과 운동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면역시스템은 크게 선천면역(자연면역)과 획득면역(후천면역)으로 구분되는데 자연면역은 항원의 침입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피부, 점액조직, 위산, 혈액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대식세포, 대형핵백혈구, NK세포와 같은 면역세포가 식균과 살균 작용을 발휘하는 것도 자연면역에 속한다. 후천면역은 자연면역의 보강 역할을 하는데 처음 침입한 항원을 기억해 이 항원이 다시 침입할 때 알아서 반응하는 것이다. 병원체나 독소를 예방하는 예방접종이 후천면역에 속한다.

영양이 불량하면 즉 제때에 제대로 먹지 않으면 생체방어 기능의 저하로 감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또다시 감염으로 인하여 저 영양 상태가 악화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 및 흡연,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면역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다.

햇빛은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필요하다.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하루에 1시가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운동으로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면역세포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인후통과 가래에는 도라지차, 귤차

오한 발열감과 함께 전신통 및 인후통, 노란 가래 등이 있으면 도라지와 귤껍질을 적당량 넣고 달여 우려낸 물을 서서히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라지는 폐와 인후부의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하며, 귤껍질은 기운이 잘 돌게 하여 몸살기운을 없앤다. 집에 감초가 있으면 같이 넣으면 더 효과적이다. 감초는 목안에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콧물엔 대파-생강 끓여 마시기

전신이 아프면서 재채기, 콧물, 오한감과 발열감이 있으면 파, 생강, 대추를 적당량 넣어 끓는 물로 우려낸 다음 꿀을 약간 타서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내게 만들어 몸이 쑤시고 아픈 증상을 개선해 준다. 생강은 가래와 기침을 치료하는 작용을 하고 대추는 기운과 피를 보충해 준다. 꿀은 몸의 피로를 풀게 하고 기운을 증강하는 작용이 있다.

 

병원 진료와 병행하면 좋다

위에 이야기 한 대로 감기 초기, 증상이 막 나타났을 때 시행하면 효과가 좋다. 코가 맹맹하고 콧물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할 때 대추와 생강, 파를 넣고 푹 끓여 마시고 이불속에서 들어가서 땀을 빼면 상태가 호전된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정상 성인에게 증상이 나타나고 2~3일까지만 적용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정상인이라도 증세가 계속 나빠진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령자, 허약체질, 큰 병을 앓은 사람, 어린이, 영유아 등에게는 위와 같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감기와 독감에 걸리면 위와 같이 대중요법과 병원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제일 좋은 것은 예방이다. 면역력을 키워 감기와 독감에서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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