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구내염' 빨리 낫는 법
우리는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어김없이 입 안에 구내염이 생긴다. 구내염은 형태에 따라서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것은 영양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 면역이 약해져 발생하는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잇몸, 입술 안쪽, 혀 등 주로 입 안에 1cm 미만의 둥근 궤양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침에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의 항균물질이 들어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안의 침이 부족해지면서 항균물질의 양도 감소한다. '구내염'은 보토 10일 내외로 나아지지만 회복되기 가지 통증과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내염을 빨리 낫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영양제가 도움 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내염 치료제 역할
다양한 형태와 성분의 구내염 치료제가 있다. 구내염이 생긴 곳에 콕 찍어 바르는 폴리클레줄렌 성분의 약이다. 염증으로 손상된 세포를 파괴하고 제거해 구내염을 치료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지만 약을 바를 때 통증이 심해서 호불호가 극명한 치료제다.
'트리암시놀론', '덱사메타손'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나 붙이는 약은 상처 부위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구내염의 회복을 돕는다. 약을 바를 때 통증은 없지만 음식을 먹을 때 쉽게 제거되어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가능하면 식사 후나 자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 성분이 함유된 가글 형태의 구내염 치료제는 하루에 2~3번 가글 하는 약으로 입 안 곳곳에 구내염이 생긴 사람이나 연고 등을 사용하기 어려운 부위에 생긴 구내염에 적용하기 편하다. 그러나 소염진통제인 점을 고려하여 3일 정도 사용하고 사용해도 차도가 없다면 이때는 치료법을 다시 선택해야 한다.
비타민 B2(리보플래빈),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등의 비타민과 L-시스테인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먹는 약은 전반적으로 입 안 점막의 상처 회복을 돕고 피로 관리에 도움을 준다.
구내염에 형태와 생긴 곳에 따라서 사용하면 보다 빨리 구내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구내염, 설염, 입꼬리염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B2, B6
구내염 영양제로 활용되는 비타민 B2 12mg 이상, 비타민 B6 50mg 이상 일 때 구각염(입꼬리염), 구순염(입술염), 구내염(입안염), 설염(혀염), 습진, 피부염의 증상 완화에 효능효과가 있다.
하루 복용량에 비타민 B2 또는 비타민 B6이 충분한 양이 들어 있지 않는다면 구내염 치료 및 관리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섞여 있는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제품은 비타민 B 함량이 낮은 제품들도 많아서 이 부분을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군은 피로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지만 과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구역,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 등 위장 관련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년 5회 이상 구내염이 생긴다면.....
구내염은 피로나 스트레스 외에 특정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구강이나 생식기에 궤양이 생기고 피부 병변 등이 생기는 베체트병이 있다. 베체트병은 면연체계 불균형이 원으로 발생하는데 자가면역 질환으로 일반적인 비타민제로 관리가 불가능하다.
베체트병의 대표적인 증상느 1년에 5번 이상 구내염이 자주 반복되는 것이다. 잦은 구내염의 원인으로 직장 스트레스나 피로 등 원인 뚜렷하다면 괜찮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구내염이 1년에 5회 이상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구내염 3주 이상 지속되고 시간이 갈수록 궤양이 크기가 거치면서 궤양 주변이 단단하게 만져진다면 설암의 징후 일 수 있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발생하는 구내염은 영양제 없이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10일 내외로 회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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