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4가지 증상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4가지 증상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콩팥) 결석, 심장 기능 상실, 골다공증, 뇌졸중, 위암 등등 여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mg(소금 5g)으로 제한하고 있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갈증과 화장실을 자주 가는 등 여러 가지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오늘을 짜게 먹게 되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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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화 불량

나트륨 섭취가 과하면 위에도 무리가 간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 있으며 구역질이나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식단에서 소금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당장 속을 가라앉히는 데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붓는 증상

짜게 먹으면 얼굴과 손, 발, 발목이 쉽게 부을 수 있다. 특별히 짠 음식을 먹은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식당에서 파는 찌개 등 국물 요리에만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샌드위치, 피자, 심지어 베이글 에도 소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다.

 

불면증

짠 음식은 숙면을 방해한다. 증상은 여러 가지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꾸 깨거나, 오래 잤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몸과 머리가 무거울 수 있다. 이유 없이 자꾸 잠을 설친다면 소금을 과하게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혈압 상승

소금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어려워진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 소변을 내보내야 할 물까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라는 명령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변의 양은 줄고 혈액의 양은 증가한다.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이 커지고 그에 따라 심장이 뿜어내는 힘인 혈압도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