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보관법, 신선하게 오래 두는 방법 총정리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과일 키위. 하지만 한 번에 많이 사두면 며칠 안 돼서 무르고 상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보관법 때문에 금방 상해버리면 아깝기도 하고, 제맛을 즐길 수 없죠. 오늘은 키위 보관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키위 고르는 방법부터 중요하다
키위를 오래 보관하려면 처음 구입할 때부터 상태가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껍질이 매끈하고 상처 없는 것
살짝 단단한 촉감이 느껴지는 것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
너무 말랑하거나 이미 향이 진한 키위는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목적이라면 단단한 키위를 고르는 것이 오래 두는 비결입니다.
2. 상온 보관법
아직 단단하고 덜 익은 키위는 상온에서 후숙 시켜 먹는 게 좋습니다.
종이봉투나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 두면 됩니다.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두면 에틸렌 가스 덕분에 더 빨리 숙성됩니다.
보통 2~5일 정도면 적당히 말랑해지고 단맛이 올라옵니다.
즉, 덜 익은 키위는 상온 보관으로 숙성시키고, 먹기 좋은 상태가 되었을 때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알맞습니다.
3. 냉장 보관법
이미 어느 정도 익어서 말랑한 키위는 냉장 보관을 해야 더 오래갑니다.
키위를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수분 증발을 막습니다.
냉장실의 과일 칸에 넣어 두면 약 1~2주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다른 과일과 섞어 두면 에틸렌 가스에 의해 더 빨리 무를 수 있으니 분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장기간 보관은 냉동이 답이다
키위를 오래 두고 싶다면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세요.
냉동 키위는 해동해서 바로 먹기보다는 스무디, 주스, 요거트 토핑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소 손실은 다소 있지만,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상당 부분 유지됩니다.
5. 키위 보관 시 주의사항
1. 물기가 남아 있는 채로 보관하지 말 것 → 곰팡이 발생 위험
2. 다른 과일과 너무 가까이 두지 말 것 → 에틸렌 가스 영향으로 쉽게 상함
3. 이미 상처가 난 키위는 빨리 먹을 것 → 부패 속도가 빠름
6. 키위 맛있게 즐기는 팁
아침 공복에 먹으면 소화 효소인 액티니딘 덕분에 소화를 돕습니다.
샐러드에 넣으면 상큼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냉동한 키위는 여름철 시원한 아이스 스무디 재료로 활용하면 제격입니다.
키위는 잘만 보관하면 오래 두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과일입니다. 덜 익은 키위는 상온에서 숙성 → 익으면 냉장 보관 → 장기간 두려면 냉동 보관 이 원칙만 지키면 버리는 일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키위 보관법 참고하셔서 신선한 키위를 오래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