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 원인과 해결
식사 후 피곤함을 느끼는 식곤증은 기본적인 생리현상이다. 따라서 식사 후 피곤해지는 경향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자연스러운 반응이 악화되어 식사 후에 업무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늘은 식사 후 피곤함에 대해서 알아보자!
과식 피하기
식사 후 피곤해지는 이유는 식사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 일반적인 원인이다. 편안하게 포만감을 느낄 때 식사를 중단하지 않고 과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을 먹지 않았을 때도 과도한 공복감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기 어려워 과식을 할 수 있다.
미국 영야 및 영양학 아카데미의 줄리에 스테판스키 대변인은 '식사 후 매우 피곤한 사람들은 식사 속도를 늦추고 과식하지 않을 정도로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다'라고 권고했다.
어떤 음식이던 신체가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먹으면 신체가 음식을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가들은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므로 정신이 산만해져 과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식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수면은 소화 호르몬을 포함한 호르몬을 조절한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몸은 '배가 불러서 더 이상 음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을 억제하거나 '먹어라'라고 명영하는 그렌린이라는 호르몬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충분히 쉬지 않으면 의사 결정이나 감정 조절,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뇌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기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지방 함량 높은 음식 피하기
특정 음식이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튀긴 음식이나 피자와 같은 지방 함유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지방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보다 분자가 훨씬 커서 소화하기 가장 어려운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식사가 대부분 탄수화물로 구성되고 그 위에 디저트가 추가되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문제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당은 원래 시작했던 수치 이하로 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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